카페_ page.514
안녕하세요 손님.
이야기가 있는 카페, page_514입니다.
[[들어가기->카운터]]카페에는 단 두가지 메뉴가 있습니다.
씁쓸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케잌입니다.
어떤 메뉴를 주문하시겠습니까?
[[커피주세요->어두운 이야기]]
[[디저트만 주세요->행복한 이야기]]
[[두 개 다 주세요!->둘 다]]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, 금방 음료가 나왔다.
오랜만의 휴일을 이렇게 혼자 보내다니.
우울하다..
저기, 나처럼 우울한 얼굴로 앉아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.
[[버석하게 말라 보이는 중년의 여자->초희]]와
[[비련의 여주인공 같이 처연한 젊은 여자->다 카포]].
저 사람들은 왜 저런 표정을 하고 앉아 있을까?
[[추가주문하기->둘 다]]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자, 금방 달콤한 케잌이 나왔다.
오랜만의 여유로운 휴식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. 하하
카페를 둘러보는데,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다.
[[나처럼 혼자 여유를 즐기는 여자->오 마이 버킷리스트]]와
[[귀여운 꼬마 남자애 둘->너도 충분히 멋져!]]도 있고,
[[알콩달콩한 커플 한 쌍->저기요, 누나]]이 보기 좋다.
나도 덩달아 행복해 지는 기분이다.
[[추가주문하기->둘 다]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, 금방 두 가지 메뉴가 나왔다.
천천히 케잌과 커피를 음미했다.
입 안에서 섞이는 두 가지의 맛이, 오묘하게 잘 어울렸다.
카페 안을 둘러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.
[[헤진 옷가지를 걸친 버석한 중년의 여성->초희]]과
[[한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은 귀여운 꼬마 아이 두 명->너도 충분히 멋져!]],
[[혼자 미소를 띄고 앉아 있는 젊은 여성->오 마이 버킷리스트]]도 있고,
[[마찬가지로 혼자지만, 우울한 얼굴의 여성->다 카포]]이 있다.
저 사람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?커피잔 속에 검은 액체가 가득차 있다.
그 속은 너무도 검어서 보이지가 않는다.
아까 전 까맣게 타버린 냄비가 떠올랐다.
생각은 꼬리를 물고 이어져
깜빡거리던 형광등으로 이어졌다.
수명이 다해가던 마지막 외침
그 끔찍하게 조용한 외침이 머릿속을 울린다.
손을 올려 머리를 짚었다.
나도,
나도 마지막 힘까지 다하면,
그렇게 처절한 발악과 함께 눈감을까?
남편도, 시어머니도,
언젠가 눈 감는 날이 올까?
생명에 대한 생각은 이번엔
이미 빛을 다한 불빛들에게로 이어졌다.
아아, 내 아가들...
내 귀여운 아가들...
오라버니...
언제나 다정하던 그 웃음위로 눈물이 길게 흘러간다.
<a href=https://blog.naver.com/thdnjs9077/221384645046 target="_blank (text-style: "mark")[초희 보러가기]옷자락을 더욱 더 여몄다.
히터 바람에 사람들은 외투를 벗었지만,
코트 아래 연습복을 입고 있는 나는 코트를 벗을 수 없었다.
.
.
.
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.
씁쓸하게 감도는 맛이 내 인생 같기도 하고..
그래. 뜨거운 커피가 식듯이
그를 향한 내 마음도 언젠가 차게 식겠지.
컵을 쥐고 있는 손이 따스해, 눈물이 났다.
찝찔한 눈물 맛이 쓴 맛과 어우려져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.
커피는 식어도 여전히 쓰다.
<a href=https://blog.naver.com/thdnjs9077/221384625491 target="_blank (text-style: "mark")[D.C(다 카포) 보러가기]태은은 미소지었다.
오늘은 태은의 버킷리스트 중 마지막,
'혼자 여행'을 하는 날이다!
예전같았으면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웠겠지만
이제 더 이상 슬프지 않다.
혼자 여행할 수 있는 자신이 대견하고 기특하다.
.
.
.
전화가 울렸다.
액정에 반가운 이름이 떴다.
//시환선배//
"선배 휴가 나왔어요?"
-김탱! 동아리 사람들 다 모였는데 왜 너만 없어!?
입가에 미소가 서렸다.
"오늘 버킷리스트 끝내는 날이에요. 저녁에 합류할게요!"
<a href=https://blog.naver.com/thdnjs9077/221384640945 target="_blank (text-style: "mark")[<오, 마이 버킷리스트> 보러가기]나는 신입사원이다.
유일한 낙은 회사 앞 카페의 훈남 알바생을 볼 수 있는 점심시간.
여느 때와 같이 카페로 들어와 초코 프라푸치노를 주문했다.
항상 앉던 볕이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.
턱을 괴고 그를 본 지 얼마나 됐을까, 옆에서 누군가 나를 콕콕 찌른다.
고개를 돌려보니 누군가 해사하게 웃고 있다.
나는 그를 모르는데, 그는 내게 아는 척을 한다.
//“지희 누나! 누나 맞지?”//
<a href=https://blog.naver.com/thdnjs9077/221384636701 target="_blank (text-style: "mark")[<저기요, 누나> 시놉시스 보러가기](text-style: "mark")[형광펜]
(text-style: "blink")[깜빡깜빡]
(text-style: "mirror")[거울]
#Level 1
##Level 2
###Level 3
####Level 4
#####Level 5
######Level 6
* 글머리 기호 (점)
** 글머리 기호 (빈점)
0. 글머리 숫자
0. 두번째 글머리 숫자
0.0. 두번째 글머리 숫자의 첫번째 줄
==>
오른쪽 정렬
=><=
중앙 정렬
<==>
양쪽 맞춤 정렬
<==
왼쪽 정렬
===><=
마진: 3/4 왼쪽, 1/4 오른쪽
=><=====
마진: 1/6 왼쪽, 5/6 오른쪽
|==
왼쪽으로 정렬된 열(colum) 두 글자 너비 정도의 마진이 오른쪽에 있음.
=|||=
두 번째 열(colum). 열의 너비는 첫번째 열보다 세 배 정도 넓고, 한 글자 너비 정도의 마진이 양쪽에 있음.
=====||
오른쪽 열(column). 다섯 글자 너비 정도의 마진이 오른쪽에 있음. 왼쪽 첫 번째 열보다 두 배 정도 넓음.
|==|
이 문장은 양쪽 맞춤으로 정렬되었습니다.
<table id="t01">
<tr>
<th>성</th>
<th>이름</th>
<th>나이</th>
</tr>
<tr>
<td>김</td>
<td>영주</td>
<td>20</td>
</tr>
</table>
귀여운 초등학생들을 보자니, 입가가 저절로 올라갔다.
한 명은 키도 크고 잘생긴 아이였고,
다른 한 명은 작고 통통하지만 그 나이대답게 귀여운 구석이 있다.
문득, 아이들의 대화가 귀에 들어왔다.
"야 온주완, 근데 너 진짜 나리 좋아하는 거 아니지?"
"아니라니까~"
"그럼... 나랑 밀어주면 안 돼?"
"그건 좀 곤란한데.. 그래도 너는 좋은 사람이니까, 계속 표현하다보면 나리도 너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까?"
.
.
.
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.
<a href=https://blog.naver.com/thdnjs9077/221384630713 target="_blank (text-style: "mark")[<너도 충분히 멋져!> 보러가기]